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가드 커크 하인릭(27)이 한동안 팀 전력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미국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하인릭이 찢어진 오른 엄지 인대 수술을 위해 석 달 동안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하인릭은 전날 100-83으로 승리한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 3쿼터 도중 다쳤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하인릭은 5득점에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는 중이었다. 시카고 측은 당초 하인릭이 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다음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정밀 검사 결과 인대가 찢어진 것이 발견됐다고 수정했다. 수술은 오는 12일 있을 예정이다. 시카고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은 그동안 하인릭 대신 스위스 출신의 타보 세폴로사(24)를 선발로 출전시켜 슈팅 가드로서 테스트했다. 6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하인릭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경기당 8.3득점에 4.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