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패션 아이콘이자 톱스타로 유명한 시에나 밀러(26)가 미남 배우 발사자르 게티와 헤어진 것으로 9일(한국시간) 미국의 연예주간지 'Us'가 보도했다. 'Us'에 따르면 밀러는 이 주간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싱글이고 이같은 사실이 너무나 행복하다"며 "언론이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관계에서 해방되는 건 멋진 일"이라며 게티와의 결별을 확인했다. 두 연인은 지난 7월 상반신을 노출한 밀러가 이탈리아 바닷가의 한 요트 안에서 게티와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세상에 노출됐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게티는 곧바로 아내 로제타와의 이혼을 발표했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밀러는 영국 출신의 꽃미남 배우 주드 로와 오랜 연인이자 약혼자로 지냈던 사이였다. 그러나 주드 로가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들 유모와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난 뒤 헤어졌었다. 한편 밀러는 한국의 이병헌 등과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 조'의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mcgwire@osen.co.kr 시에나 밀러, 영화 '인터뷰' 스틸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