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미국과 전훈 평가전서 1무 2패
OSEN 기자
발행 2008.11.09 14: 44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가진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1무 2패로 마감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2일과 6일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 한국은 전반 내내 미국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7분 헤더 오렐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패했다. 오렐리는 나타샤 카이가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국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은 한국은 LA로 이동해 13일 오전 3시 미국 여자 20세 이하 대표팀과 경기를 가진 후 19일 귀국한다. stylelomo@osen.co.kr 한국과 미국 선수들이 평가전 후 악수를 나누는 장면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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