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플레이오프 우승은 안 놓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09 17: 41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플레이오프 우승만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9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최종전에서 김치우와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비록 수원의 벽을 넘지 못하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며 정규리그 2위에 그쳤으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특히 이청용의 징계 결장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치우가 그 공백을 완벽히 메웠기에 가능성까지 확인한 경기였다. 그러나 귀네슈 감독은 이날 경기가 결코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귀네슈 감독은 "포항은 언제나 재밌는 경기를 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 팀이다. 어느 정도 운이 따랐고 선수들의 희생정신이 돋보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특히 전반 종료 직전 안태은이 퇴장당한 것은 이날 최고의 위기였다"며 "마지막까지 10명이 잘 싸워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부산전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짓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1단계 목표는 달성했다. 일단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 큰 변화는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 브라질리아, 도움왕...공동 1위 중 경기수 최소 ▶ 배기종, "아직 연습생 신화 아냐, 국가대표가 목표" ▶ 조재진, "성남과 6강 PO서는 꼭 골 넣겠다" ▶ 김치우, "공격 본능이 살아나고 있다" ▶ '선제골' 백지훈, "PO 우승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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