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도움왕...공동 1위 중 경기수 최소
OSEN 기자
발행 2008.11.09 18: 34

마지막까지 그 주인공을 알 수 없었던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도움왕에 브라질리아(울산, 31)가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리아는 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김태영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이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단 13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의 도움을 기록해 에닝요(6개, 19경기), 데닐손(6개, 19경기), 이청용(6개, 20경기), 스테보(6개, 21경기), 데얀(6개, 26경기), 이근호(6개, 26경기) 등의 경쟁자를 제치고 도움왕에 올랐다. 울산이 초반 줄 부상으로 고전하던 시기에 유일하게 빛났던 브라질리아는 후반기 들어 단 3경기에 출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반기 쌓아 놓은 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개인 기록에서 동률을 이룰 경우 출장 경기, 출장 시간 순으로 우선권을 주고 있다. 한편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도움뿐만 아니라 득점에서도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1골을 기록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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