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의 알렉스-신애 커플이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9일 방송된 ‘우결’에서 알렉스와 신애는 부부로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그 동안 ‘알신커플’을 사랑해 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팬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알렉스와 신애는 팬들에게 들려줄 노래를 연습하고 두 사람이 살던 집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하기 위해 물건들도 그대로 옮겨 오는 정성을 보였다. 두 사람은 아침 일찍부터 팬들에게 줄 쿠키와 선물을 포장하면서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팬미팅을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팬미팅 장에 도착한 알렉스와 신애는 일일이 팬들의 자리에 선물을 갖다 놓고 팬들이 오는 통로에 폴라로이드 사진을 붙이며 그 동안의 사랑에 감사를 표시했다. 두 사람은 연신 “떨린다”는 말로 섭섭함을 대신하며 진짜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 정형돈과 서인영은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만 키워나가고 신혼여행을 떠난 환희와 화요비는 신혼여행을 떠나지만 산기슭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야한다는 환희의 말에 화요비를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손담비는 마르코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도련님들을 위해 즉석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황보와 김현중은 원더걸스의 예은과 유빈, SS501의 형준과 규종의 어색함을 없애주려 무단히 애를 썼다. 게임과 장기자랑을 통해 친해진 네 사람은 함께 ‘Nobody’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상대방에 대한 미묘한 신경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주에는 팬미팅을 통해 진짜 마지막 이별을 하게 된 알렉스-신애 커플의 모습과 신혼 여행에서 새로운 갈등에 부딪힌 환희-화요비의 모습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