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08]'캐롬3D' 구명진, 세번째 금메달 획득…한국 WCG 종합우승
OSEN 기자
발행 2008.11.10 00: 55

캐롬3D의 구명진(36)이 한국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구명진은 10일 자정(한국시간) 독일 쾰른 메세 8번홀 메인스테이지서 열린 'WCG2008 그랜드파이널' 캐롬3D 결승전서 불가리아의 이리아 키리야코브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구명진의 금메달에 힘입어 역대 4번째 WCG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당구 700의 고수로 이번 WCG2008 한국 선수단의 맏형인 구명진은 불리한 상황서도 맏형다운 대범함을 보였다. 일명 '코인토스'로 불리는 세 차례의 동전던지기를 모두 패하며 출발서 밀렸다. 첫 경기였던 4구 경기의 초구를 비롯해 세번째 경기도 자신에게 불리한 8구 경기로, 마지막 경기 초구도 모두 놓쳤다. 그러나 그에도 기회가 찾아오자 완벽함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첫 경기를 23-12로 승리한 그는 두번째 8구 경기서도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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