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슌스케(30, 셀틱)의 부상으로 일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 9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주전 골키퍼인 나라자키 세이고와 나카무라 슌스케가 부상으로 당분간 대표팀서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박지성과 대결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나타냈던 나카무라는 이후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나카무라는 지난 8일 훈련 도중 무릎에 부상을 입고 현재 MRI를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무라는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서 "연습경기 도중 무릎이 돌아갔다"면서 "무릎 안쪽에 굉장히 아픔이 있는 상태"라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또 나라자키도 같은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오카다 감독은 비상이 걸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바레인과 경기서 3-2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던 오카다호는 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 당시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가진 평가전서 0-3으로 패하며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던 팀. 경실설이 떠오를 정도로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오는 19일 카타르와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대표팀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