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이 주말드라마 1위로 독주하는가 싶더니 ‘유리의 성’이 반격에 나섰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9일 방송된 SBS ‘유리의 성’이 22.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내 사랑 금지옥엽’과 SBS ‘가문의 영광’이 잇고 있다. ‘내 사랑 금지옥엽’은 21.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1위와 불과 0.3%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어 언제라도 추월 가능하다. ‘가문의 영광’은 18.5%의 시청률로 뒤를 잇고 있어 SBS 주말 드라마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SBS는 ‘행복합니다’와 ‘조강지처 클럽’으로 주말 저녁 드라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서 KBS 2TV ‘엄마가 뿔났다’ 역시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 작품의 후속작인 ‘유리의 성’ ‘가문의 영광’ ‘내 사랑 금지옥엽’은 여전히 주말극 1위 자리를 두고 한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며 전작의 행보를 되풀이 중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