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마’ 후속 ‘하얀거짓말’, 12월 1일 첫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8.11.10 15: 05

MBC TV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 후속으로 방영될 ‘하얀 거짓말’(조은정 극본, 배한천 이민수 연출)이 캐스팅 작업과 포스터 촬영을 마치고 방송 준비에 돌입했다. ‘하얀 거짓말’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능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정신적 성장이 멈춘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신은경, 김태현, 김유석 등이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신은경은 자신보다는 가족과 다른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착한 간호사 서은영 역을 맡았다. 자신을 버린 첫사랑에 대한 분노와 아버지의 수술비를 대신해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지만 그 사람의 순수함을 지켜주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은영과 결혼을 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꿈을 찾고 한 사람의 사회인, 그리고 남자로서 성장해가는 강형우 역은 영화 ‘비몽’에서 이나영의 옛 애인 역을 연기했던 김태현이 맡았다. 형우는 장애가 결코 인생의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사한다. SBS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에서 치밀하고 계산적인 인물 백정진을 연기했던 김유석은 은영의 첫사랑인 강정우 역을 맡았다. 강정우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버릴 수 있는 나쁜 남자지만 내면에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조강지처클럽’에서 억척스러운 안양순 역을 맡았던 김해숙은 이번 드라마에서 뛰어난 수완으로 수백억대 자산가가 돼 신화적인 인물로 통하는 형우의 어머니 신정옥 역을 맡았고 패션 디자이너로 뛰어난 능력과 외모를 겸비한 정우의 아내 홍나경 역은 임지은이 맡아 연기한다. 아침드라마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은경과 김유석, 자식을 위해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김해숙과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을 표현해줄 김태현이 그려나갈 ‘하얀거짓말’은 12월 1일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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