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박지성 합류 전 임시주장 '자청'
OSEN 기자
발행 2008.11.10 18: 00

1년 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운재(35, 수원)가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카타르에 합류하기 전까지 주장직을 맡겠다고 자청했다. 10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운재가 송정현 등 고참들과 함께 코칭스태프를 찾아가 박지성이 합류할 때까지 대표팀 주장직을 맡겠다고 자청했다"고 전해졌다. 박지성은 지난 10월 15일 서울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4-1 대승을 이끈 바 있다. 김남일이 자리를 비웠지만 박지성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과 UAE전을 승리로 이끌며 팀의 새로운 주장이자 중심으로 거듭났다. 이운재 등 고참들은 박지성의 리더십을 인정하는 듯 박지성이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합류하기 전까지 임시로 주장직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부주장은 염기훈이다. 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15일 새벽 1시) 예정된 카타르와의 평가전에는 결정한다.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뒤 현지시간으로 16일 저녁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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