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제라드는 휴식이 필요"
OSEN 기자
발행 2008.11.11 07: 50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이 팀의 정신적 지주 스티븐 제라드의 체력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제라드는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과 리버풀에서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한 제라드에게 충분히 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제라드가 휴식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팀 전력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첼시와 함께 나란히 승점 29점을 기록 중이지만 첼시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렇지만 리버풀은 지난 9일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 페르난도 토레스가 부상서 회복해 경기에 나서는 등 조력자들이 나타나게 됐다.
특히 리버풀은 토레스를 비롯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2골을 몰아친 로비 킨과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더크 카윗 등이 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니테스 감독은 "제라드가 체력을 회복하면 토레스와 좋은 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둘이 함께 경기에 나설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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