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과 강인이 장장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키스 촬영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순정만화’에서 7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한다. 영화 속에는 연하남 강인이 열렬한 짝사랑을 하는 가운데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연상녀 채정안의 안타까움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키스신이 등장한다. 두 배우는 완벽한 키스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류장하 감독의 최종 오케이 사인이 떨어질 때까지 장장 10시간에 걸쳐 키스신을 촬영했다.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해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하경과 그런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연하남 강숙의 관계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순정만화’의 관계자는 “첫 키스신에 도전하는 강인은 촬영이 진행되자 실수를 연발하며 시종일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반해 채정안은 키스신 초보인 강인을 능숙하게 리드해서 장장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키스신 촬영을 이끌며 강인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채정안 강인 유지태 이연희 등이 만들어가는 사랑이야기 ‘순정만화’는 11월 27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