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29)가 자신의 콘서트 좌석을 구하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이효리는 12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화제를 불러 모은 데 이어 이효리가 공연 개런티 전액을 무대, 의상, 음향 등 시스템 비용으로 반납하고 음향 시스템 전량을 일본에서 도입하는 데다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콘서트 관객 전원에게 선물한다는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티켓 예매 오픈 이후 4일 만에 광고 대행사 확보분 추가 물량까지 총 7,500석이 전석 매진됐다. 이에 이효리는 가족, 친지, 지인 등 측근들로부터의 개인적인 티켓 요청이 있었지만 좌석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효리는 약 200장 정도의 티켓을 소속사로 요청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이효리 본인이라 해도 50장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효리는 “첫 단독 콘서트라 기대와 부담이 모두 큰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1회 공연에 충실하고 싶지만 팬들의 요청이니 만큼 충분히 고민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촬영 외에는 모든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하루 12시간 이상을 연습실에서 보내며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