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GA, “이번 앨범 수익금 전액 기부”
OSEN 기자
발행 2008.11.11 14: 30

‘텔 잇 투 마이 하트’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힙합듀오 YMGA의 DM(본명 이용학)이 이번 앨범 ‘메이드 인 알오케이’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DM은 “이번 앨범은 내가 6년 만에 다시 음악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오랜 친구인 마스터 우와 함께 한 의미 있는 음반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중 내 몫은 전부 좋은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DM은 지난 2002년 실력과 함께 DNS로 활동한 이후 6년여 간 잠시 음악활동을 접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올랐으며, 10년 전 음악을 하기 위해 같이 한국으로 온 마스터 우와 음악활동을 재개했다. DM은 “평소 김장훈 선배처럼 음악으로 번 돈을 좋은 일에 쓰는 것을 꿈꿔왔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하는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특히 이번 연말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음반 수익금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음악으로 사랑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앨범 수익금 기부방식은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 보다는 DM이 직접 나서서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DM은 “좋은 일을 하는 단체가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직접 전해주는 것이 더 의의가 있을 것 같다. 특히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엄정화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YMGA는 지난주부터 YG의 실력파 신예가수 지은의 지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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