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강마에’ 김명민, 종방 앞두고 스태프 전원에게 와인 선물
OSEN 기자
발행 2008.11.11 16: 21

MBC TV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홍진아 홍자람 연출, 이재규 연출)에서 괴짜 지휘자 강마에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명민이 드라마 종방을 앞두고 스태프 전원에게 와인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도 와인 매니아인 김명민이 직접 고른 와인은 ‘에스쿠도 로호(Escudo Rojo)’. 와인 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대표 와인으로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마시는 모습이 이미 여러 번 등장하기도 했다. 김명민은 이 와인의 맛을 스태프들도 함께 나눴으면 해서 몇 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종영 선물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인을 선물 받은 스태프들은 “과연 강마에는 드라마 밖에서도 강마에”라며 김명민의 세심함과 안목에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김명민은 “빡빡한 촬영 일정에 스태프들도 많이 지쳤을 텐데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며 “괴팍하고 자기 멋대로이면서도 열정적이고 귀여운 강마에를 연기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12일 밤 9시 55분에 마지막 18부 방송을 앞두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건우(장근석 분)가 리더로 구성한 마우스 필 오케스트라와 석란시향의 해체 위기를 두고 어떤 결말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MBC 드림센터에서 촬영한 ‘거위의 꿈’ 공연 장면을 위해 600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극중 관객으로 등장하면서 마지막회의 감동적이고 웅장한 공연장면도 기대되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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