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삼성하우젠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이 K-리그를 대표해 2009년 2월에 열리는 팬 퍼시픽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팬 퍼시픽 선수권대회에 일본(J리그 나비스코컵 우승팀), 중국(슈퍼리그 추천팀), 미국(LA 갤럭시) 등과 함께 수원 삼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LA 갤럭시는 대회 주최 자격으로 참가한다. 팬 퍼시픽 선수권대회는 태평양지역 프로축구 교류를 목적으로 만든 국제클럽대회로 올 2월 하와이에서 제1회 대회를 치렀다. 당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일본 J-리그, 호주 A-리그, 뉴질랜드리그 등 4개국 리그의 컵대회 우승팀이 참가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상금은 1위 7만 5000달러, 2위 5만 달러, 3위 2만 5000달러다. 한편 팬 퍼시픽 선수권대회 실무진은 내년도 열리는 2회 대회를 앞두고 K-리그에 정식 초청장을 보낸 바 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