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비슷한 환경에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해도 배가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들여다보면 뭔가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흡연이다. 담배가 복부비만의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는 이유는 체내의 지방을 배로 모으는 기능을 하는 아드레날린과 비슷한 물질이 바로 니코틴이기 때문이다.
또, 흡연은 음주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코올은 그 자체만으로도 열량이 높은데다가 기름진 안주가 더해지기 때문에 내장지방은 물론 복부비만까지 부르게 된다. 맥주 500cc가 쌀밥 1/2공기, 소주 한 병은 통으로 된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는 양과 같다. 이는 쉬지 않고 1시간 이상 탁구를 했을 때 빠지는 양이다.
이를 운동을 통해서 뺀다면 효과적이지만 직장인들의 특성상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며, 운동할 시간이 적다는 이유로 모아진 열량을 소비할 방법이 없다.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스트레스인데, 급성 스트레스는 식욕을 떨어뜨리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식욕의 증가로 과식과 비만을 불러일으킨다.
복부비만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일단은 금주, 금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잦은 술자리를 피하고 종류를 막론하고 1회에 2~3잔 정도로 제한하여야 하며, 운동시간이 없다면 10분간의 스트레칭이나 한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 다니는 것이 현명하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시간이 부족하거나 잦은 회식 자리로 인해 다이어트가 힘들다고 하는 직장인들은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건강 보조 식품 등 여러 방법들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