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3대1 트레이드로 세터 황동일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11.12 12: 43

국가대표 출신 장신 세터 황동일(22, 193cm)이 LIG 손해보험로 트레이드됐다. 박기원 LIG 손해보험 감독은 12일 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속팀 이동엽(31, 세터), 손석범(31, 레프트)과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안준찬(22, 명지대 졸업예정)을 내주고 올해 남자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캐피탈로 지명된 황동일을 데려왔다고 밝혔다. 황동일은 지난 9월 태국에서 열린 제1회 AVC컵 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하는 등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3대1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이유로 박 감독은 "LIG 손해보험이 잘해야 배구가 활성화되지 않겠나. 그래서 가장 부족한 포지션인 세터를 보강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감독은 "우리캐피탈은 신생팀으로서 어린 선수들로만 운영하기는 안 좋다. 서로 좋은 트레이드였다"고 말했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가장 취약했던 세터 고민을 해결하게 됐고 블로킹에서도 전력을 강화했다. 이경수, 김요한, 외국인선수 카이 등 화려한 공격수가 즐비한 LIG 손해보험은 황동일 세터의 합류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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