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29)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면서 팬클럽 5000명이 소속사에 “콘서트를 1회만 추가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효리는 12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단독 콘서트 소식에 공연이 1개월 이상 남은 지난 10일, 이미 콘서트 전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에 미처 콘서트 좌석을 구하지 못한 이효리 팬클럽 5000명이 “콘서트를 1회만 추가해 달라”고 소속사로 요청을 해 온 것이다. 데뷔 후 10년 간 이효리를 지원해 온 팬클럽의 요청이라 이효리는 물론 소속사 측에서도 해당 건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혼자서 쉴 틈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야 하는 데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라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자 하는 이효리의 의지가 워낙 강해 1회 추가는 체력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고심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팬클럽 측의 요청인만큼 이효리 스스로 "충분히 고민해 보겠다"는 뜻을 소속사에 전한 상태다. 한편,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 촬영 외에는 모든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하루 12시간 이상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