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없고 리켈메도 없네'. 디에고 마라도나(48)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전력에 큰 손실을 입은 채 데뷔전에 나서게 됐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로만 리켈메(30)를 제외하고 다니엘 몬테네그로, 에밀리아노 파파 그리고 크리스티안 빌라그라 등이 오는 19일 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리켈메는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가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다섯 경기가 남은 가운데 산 로렌소와 우승을 다투고 있기에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산 로렌소와 아르헨티나 주니어 그리고 에스투디안테스 등 우승에 근접한 팀들의 선수들도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이미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으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로부터 연내 친선경기 출전 제외를 약속받은 가운데 리켈메까지 전력에서 제외되며 마라도나는 힘겨운 데뷔전을 치르게 된 셈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