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WBC 감독 공식 취임, "최강 팀 만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2 18: 23

"최강의 팀을 만들겠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참가하는 일본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12일 오후 도쿄 시내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선배들이 만든 일본처럼 싸우겠다. 1회 대회에 이어 세계 최강을 목표로 삼겠다"며 취임 일성으로 우승을 선언했다. 하라 감독은 취임회견을 앞두고 야마구치 히사시 투수코치(전 주니치 감독) 등 6명의 코치들과 첫 번째 스태프회의를 갖고 대표후보 48명을 선출했다. 하라감독은 "빅리거를 포함해 전세계에 있는 일본선수를 뽑아 최강의 팀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일본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등이 일찌감치 참가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일본 대표팀은 내년초 대표 선수들을 최종 확정짓고 2월 미야자키에서 합숙훈련을 갖는다. 이날 가토 료조 NPB커미셔너는 일본 대표팀의 애칭을 '사무라이 재팬'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마구치 히사시 투수코치는 "어느 정도 인선은 했다. WBC는 투구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계투가 중요하다. 최종적으로 투수는 13명으로 인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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