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아이 생긴 후 부모 입장 이해하게 돼”
OSEN 기자
발행 2008.11.12 18: 30

가수 김진표(31)가 아이를 통해서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표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스튜디오에서 tvN ‘스매쉬’(SMASH)녹화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가 태어나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걸 느낀다. 신입 아빠의 자세로 살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김진표는 “데뷔 후 강도를 당해서 칼을 맞아 팔을 부상당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는 ‘내 팔이 불안해서 어떡하지’ ‘진짜 아프다’ 이런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니까 당시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했을까는 등 부모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달라진 삶을 전했다. 김진표는 지난 5월 탤런트 윤주련과 결혼, 지난달 16일 득남했다. 한편, 신해철은 “결혼하고 나서 내 (비판적인) 시선이 달라지지 않고 강화됐다”며 “오히려 생각을 굳히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사 연예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색다른 뉴스를 표방하는 ‘스매쉬(SMASH)'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시사에 풍자 코드와 비판을 실은 뉴스쇼 형식의 프로그램. 김진표, 신해철 이외에도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함께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 자정 방송되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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