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11발' 모비스, 삼성 꺾고 홈 11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8.11.12 20: 57

3점슛 11개가 폭발한 모비스가 삼성을 격파하고 홈 11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 모비스가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전반부터 우승연, 김효범의 3점슛이 폭발했고 후반 들어서는 우지원, 김현중이 중요할 때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오다티 블랭슨은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우승연이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면서 모비스가 39-38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냈다. 삼성은 테런스 레더가 골밑에서 18득점을 올리면서 모비스를 추격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3쿼터 들어 우지원, 김현중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들어 우지원이 투입되자마자 3점슛 두 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47-40으로 달아났고 이어 김현중의 3점슛 두 개와 우지원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면서 56-47로 점수차를 벌렸다. 블랭슨까지 3점슛을 림에 깨끗하게 꽂아넣으며 모비스는 61-47을 만들었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4쿼터서 모비스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여유를 보였다. 골밑에 돌파한 김현중이 비하인드 바운드 패스로 블랭슨에게 공을 내줬고 블랭슨이 골밑슛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삼성도 이규섭이 들어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10점로 좁혔고 속공까지 살아났다. 삼성은 강혁의 레이업슛이 들어가면서 종료 6분여를 남겨놓고 64-72를 만들었다. 전반부터 골밑에서 활약한 레더도 연속 4득점을 올리며 3분을 남겨놓고 71-75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레더가 1분 47초를 남겨 놓고 리바운드를 하기 위해 자리 다툼을 하다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삼성은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패했다. 레더는 3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울산 울산 모비스 80 (19-16 20-22 29-17 12-18) 73 서울 삼성 7rhdwn@osen.co.kr 김효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