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샙, "이왕표의 경기 운영이 최홍만 보다 낫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2 21: 14

"이왕표가 경기 운영에서는 최홍만보다 뛰어나다". 노장 프로레슬러 이왕표(54)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2체육관에서 열린 '포에버 히어로'대회서 밥 샙(34)을 1라운드 1분 57초만에 암바로 꺾고 울트라FC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팔에 부상을 입은 듯 붕대를 감고 입장한 밥 샙은 "대단한 경기였다. 나이에 비해 기술도 좋고 정말 뛰어난 파이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프로레슬러인 줄만 알았는데 대단했다"면서 "다시 한 번 K-1룰로 경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왕표로 최홍만을 비교해 달라고 하자 밥 샙은 "파워에서는 최홍만이 더 뛰어날 것이다"며 "그러나 경기 운영에서는 이왕표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홍만과 이왕표가 대결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이왕표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밥 샙은 부상당한 팔에 대해 "경기 중 팔이 꺾이면서 부상을 입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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