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37)가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는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도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C는 자신을 공중파에서 나온 희귀한 캐릭터 1호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TV에 나온 나를 보면서 ‘쟤는 뭐야’라는 생각을 했다고 들었다. 희귀한 캐릭터로는 내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발표 이후 그 동안 수입이 많았냐는 MC의 질문에 “음반을 발표하고 나서는 10원도 벌지 못한 것 같다”며 “하지만 4집 앨범까지 만들면서 한번도 부끄럽지 않았다. 시대가 몰라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냥 음악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자신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김C는 또 “라디오 디제이를 3년 동안 했는데 매년 돌아오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