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하며 행복한 종영
OSEN 기자
발행 2008.11.13 08: 11

많은 화제를 만들어낸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12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 마지막회는 19.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례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첫 회에서 15%의 시청률을 보였다. 극 초반에는 10% 초반대로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탄력을 받아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성공은 기대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경쟁작 SBS ‘바람의 화원’과 KBS 2TV ‘바람의 나라’가 훨씬 스케일이 컸다. 게다가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아류일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됐다. 하지만 클래식이라는 생소한 소재로 가슴 따뜻한 스토리를 풀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았으며 마에스트로 강건우(김명민 분)는 특유의 독설로 신드롬까지 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은 각각 15.1%, 11.3%를 기록했다. 19일에는 ‘베토벤 바이러스’ 스페셜 방송이 편성됐으며 후속으로는 ‘종합병원2’가 25일 첫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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