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에는 관심없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필립 앤슈츠 LA 갤럭시 구단주가 인수설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31번째 갑부로 유명한 앤슈츠 구단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개의 컨소시엄 중 하나인 AEG에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앤슈츠 구단주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AEG 혹은 다른 그 어떤 형태로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위해 협상을 벌이지는 않고 있다"며 인수설을 정면 부인했다. 또 다른 인수설의 주인공 FC 댈러스의 클락 헌트 구단주 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연결을 부인한 것은 마찬가지. FC 댈러스의 한 관계자는 "클락 헌트 구단주는 댈러스를 운영한다는 사실로 충분히 만족한다"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혹은 다른 구단을 인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들의 부인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매각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매각의 전권을 위임 받은 키스 해리스 시모어 피어스 투자은행 회장은 복수의 미국 자본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들의 부인으로 인수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애초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나이지리아의 한 투자그룹에게 인수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인수가격에서 협상이 결렬된 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2개월 째 표류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