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나에게 한 행동은 치사했다(really uncool)"고 비난했던 제니퍼 애니스톤이 12일(한국시간)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 이같은 발언 내용에 대해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에 따르면 애니스톤은 이날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윈프리에게 자신의 과거와 현재 애정 생활을 이야기하며 졸리와 피트 부분을 다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스톤은 '보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묻는 오프라의 질문에 "기자의 질문에 단지 내가 정직하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을 그대로 얘기했을 뿐"이라고 말해 졸리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러나 애니스톤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 도중에 졸리와 눈이 맞아 자신과 이혼했던 전 남편 브래드 피트에 대해서는 훨씬 부드러운 어조로 칭찬을 늘어놔 대조를 이뤘다. 그녀는 "피트는 최근 수 년 동안에 멋진 일들은 많이 했다. 그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여전히 그에 대한 호감을 노출했다. 애니스톤을 떠난 피트는 졸리와의 동거 생활에서 딸 샤일로와 쌍둥이를 낳고 입양아들을 키우며 세계 최고의 스타 커플로 화제를 뿌리고 있다. mcgwrie@osen.co.kr 영화 '브레이크 업' 스틸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