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오는 22일까지 2008시즌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올 시즌 K-리그를 7승7무12패(승점28점) 10위로 마감한 제주는 지난 12일부터 서귀포 시민구장에서 다음 시즌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했으나 아쉽게 물러선 제주는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단의 기량향상과 팀 전력 강화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아울러 제주의 지휘봉을 1년 더 맡게 될 알툴 베르날데스(54) 감독은 약 2주간의 훈련에서 내년 시즌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알툴 감독은 지난 1년 간 목표를 위해 뛰어준 선수들의 땀에 박수를 보냈으며 2009시즌 재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뛰자고 독려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2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종료하고 한 달 여간의 휴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7rhdwn@osen.co.kr 알툴 감독-이정호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