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27)가 박지성(27)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에브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어판 홈페이지에서 나눈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훈련장 구석구석을 누빈다. 실전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며 박지성의 성실한 훈련 자세를 소개했다. 이어 에브라는 "박지성을 상대로 훈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가끔 박지성이 어디서 나타날 지 예상하지 못해서 놓쳐버릴 때가 있다. 마치 유령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5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의 성실한 훈련 자세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박지성이 불의의 부상으로 여러 차례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박지성의 이런 모습을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에브라가 인정한 셈이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16일 스토크 시티전을 마치고 허정무호에 합류해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