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전환이 흔들린 것이 패인". SK는 13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서 92-99로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오리온스와 경기서 마수걸이 첫승을 거둔 뒤 이날 경기서 좋은 출발을 보인 SK는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진 SK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아쉬운점이 너무 많다. 가드들의 경기 운영능력이 부족했다"면서 "약점을 커버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하고 말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상대에게 속공을 많이 허용했고 공수 전환이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진 감독은 이날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김학섭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김 감독은 "(김)학섭이가 부상으로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한 가운데 좋은 경기를 해주었다"면서 "만약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가 13일 오후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벌어졌다. 3쿼터 SK 김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인천=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