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바람의 나라'가 목요일 안방극장의 왕좌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방송이 되는 동안 SBS '바람의 화원', MBC '베토벤 바이러스' 스페셜 방송을 제치고 수목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실시간 시청률-서울기준 최고 시청률 19.96%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바람의 화원' 최고 시청률 17.34%(오후 10시 57분), '베토벤 바이러스' 스페셜 최고 시청률 16.51%(오후 11시 6분) 보다 높은 기록이다. 하지만 방송이 되는 내내 '바람의 나라'가 '바람의 화원' 보다 앞선 것은 아니다. '바람의 화원'은 오후 10시 26분 16.18%를 기록하며 16.11%를 기록한 '바람의 나라'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오후 10시 30분에도 16.59%를 기록, 16.43%를 기록한 '바람의 나라' 보다 0.16% 포인트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바람의 나라'에서는 무휼(송일국 분)이 부여 대소왕(한진희 분)이 보는 앞에서 무예경합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무휼은 독이 든 술을 마시고도 경합에서 승리해 대소왕을 놀라게 했다. '바람의 화원'에서는 참수형의 위기에 처한 윤복(문근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고 '베토벤 바이러스' 스페셜에서는 한편의 드라마를 완성하기까지 땀을 흘렸던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