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56)가 SBS 인기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 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덕화는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1998년 부터 3년간 방송된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미달이 아빠 역으로 출연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거절 했다며 그 때를 생각하면 무척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미달이 아빠 역을 제안 받았던 이덕화는 "제의를 받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을 해야하는 것이기에 고민을 했다. 그 무렵에 다른 드라마 출연 제의가 와 '순풍 산부인과'를 거절하고 그 드라마를 했다. 그런데 내가 선택한 드라마는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순풍 산부인과'는 3년을 하더라. 광고도 무척 많이 쏟아지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굴러온 복을 내 발로 차버린 거지"라고 덧붙이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덕화는 새로운 곳에 투자를 하려고 집을 팔아 모아놓은 돈을 故 이주일이 빌려가는 바람에 원래 투자할 곳에 투자를 하지 못해 손해를 본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투자하려던 곳에 했으면 지금쯤 대박이 났을 것이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