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아나, ‘PD 수첩’ 새 진행자로 발탁
OSEN 기자
발행 2008.11.14 10: 13

MBC 문지애 아나운서(25)가 가을 개편을 맞아 MBC TV ‘PD수첩’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국제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W’ 진행자로 이동하는 손정은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PD수첩’의 2대 안방 마님이 됐다. 앞으로 그녀는 ‘PD수첩’의 개편과 함께 생겨난 ‘생생이슈’ 코너를 10여 분간 진행한다. ‘PD수첩’은 이슈가 있을 때만 방영하던 ‘시사집중’을 ‘생생이슈’로 명칭을 바꿔 매주 방송하게 되면서 시사와 심층성에 더욱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또 진행자인 김환균 CP가 진행하는 심층취재는 그대로 이어가고 이미 방송된 PD수첩 내용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 방송 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취재해 전해주는 A/S 센터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존에 손정은 아나운서가 전해준 시청자 의견 코너는 폐지된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PD수첩에 함께 하게 돼 강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 사회가 어려워진 요즘, 젊은이들이 시사프로그램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언제나 시청자의 편에 서서 진실을 알리는 눈과 귀와 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동안 ‘로그인 싱싱뉴스’,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진행해온 문지애 아나운서는 입사동기인 손정은 아나운서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오히려 “먼저 길을 잘 닦아놓아 부담감 보다는 고마움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가을 개편 후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시청자 중심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PD수첩’은 오는 18일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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