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급 좌완 장원삼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11.14 10: 14

삼성 라이온즈가 특급 좌완 장원삼(25)을 품에 안았다. 삼성은 14일 히어로즈 좌완 장원삼을 받고 장신 좌완 박성훈과 현금 30억 원을 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장원삼의 영입으로 선발진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한 셈. 선동렬 삼성 감독은 배영수(27), 윤성환(27)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해 선발 보직을 맡기고 5선발 자리를 놓고 고심한 바 있다. 특히 전병호(35)가 지도자로 변신한 뒤 좌완 선발진 부재라는 약점을 안게 되었으나 장원삼의 영입으로 한꺼번에 해소됐다. 용마고-경성대를 거쳐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장원삼은 3년간 86경기에 등판, 33승 28패(방어율 3.10)로 국내 최정상급 좌완 선발로 군림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2승 8패(방어율 2.85)를 거뒀고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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