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29)와 빅뱅이 한 무대에 선다. 이효리와 빅뱅은 11월 15일 '2008 Mnet KM Music Festival;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서 최초로 합동 무대를 꾸민다. 이들의 합동 무대는 공연 당일까지 철저하게 보안에 붙여질 예정이었지만 공연 컨셉트 회의를 위해 빅뱅 연습실을 찾은 담당 PD와 이효리의 모습이 연습실 앞을 지키던 빅뱅 팬들에 의해 팬카페 등에 노출되면서 부득이하게 사전에 공개하게 됐다. 이효리와 빅뱅이 꾸미는 합동 무대는 3부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며 2008 MKMF의 최고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12분에 달하는 대형 퍼포먼스로 기획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이효리 버전의 ‘나만 바라봐’와 빅뱅에 의해서 랩 버전으로 재탄생 된 ‘10 minutes’ 등 서로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창법 및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악을 들려주며 그 동안은 음원으로만 공개됐던 G드래곤의 ‘나만 바라봐 Part2’로 최초로 무대에 올려진다. 또 이번 합동 무대에서는 이효리를 두고 벌이는 빅뱅 다섯 멤버들의 사랑 쟁탈기가 퍼포먼스로 꾸며 진다. 빅뱅 멤버 중 최후의 승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효리와 빅뱅의 연합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MKMF측은 “2003 최고 인기MV상을 받은 이효리와 2007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빅뱅 등 역대 대상 수상자 두 팀의 조인트 공연인 만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 이효리와 빅뱅 양측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최선을 다 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야말로 최고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효리, 빅뱅의 연합무대는 퍼포먼스 이외에도 의상, 메이크업,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볼거리와 화제거리를 제공 할 전망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MKMF는 11월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탈 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대략 7억 명의 아시아 인이 MKMF를 동시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happy@osen.co.kr 엠넷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