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김조년의 활약이 시작 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4 17: 47

SBS 월화드라마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의 김조년(류승룡 분)의 활약이 시작된다. 그 동안 시전 대행수의 모습과 정순왕후(임지은 분)를 비롯한 벽파의 해결사적인 모습만 보여줬던 김조년이 자신의 사화서에 윤복(문근영 분)을 들임으로써 본격적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것. 극중 천민출신이지만 타고난 감각과 비상한 재주로 조선시대 최고의 큰 손 자리까지 오른 김조년은 ‘바람의 화원’의 후반부를 이끌어갈 중심세력의 대표주자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극 초반에는 도화서가 ‘바람의 화원’의 활동 무대였다고 치면 후반에는 김조년의 집이 그 무대가 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윤복, 홍도, 정향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모두 김조년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사건을 풀어 나가게 된다. 장태유 PD는 “류승룡 씨는 생각이 깊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다. 지금 배우로써 최고의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고 극찬하며 “극 중 굵직한 한 축인 김조년이라는 인물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앞으로 활약하게 될 김조년이라는 인물에 집중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김조년은 굉장한 승부사 기질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이성을 가진 인물이어서 매력적인 것 같다”며 “앞으로 갈등을 유발하는 그 중심 선상에 있는 인물로 그려질 텐데 그것이 카리스마가 될 수 있고 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다가가야겠단 생각중이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바람의 화원’은 앞으로 사도세자의 초상화를 둘러싼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스토리 라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yu@osen.co.kr 와이앤에스 커뮤니케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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