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은 직장 남성들의 스트레스와 정신적 위기감으로 연결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짧게는 내년 초 길게는 내년 말까지 이 같은 불경기가 계속 될 것이며 실업률 역시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런 위기의식 때문인지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남편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 오너인 남편을 둔 주부 박모씨(52,여)는 최근 남편이 새벽에 잠을 이루지 못해 고민이다. 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어 남편과 병원을 방문한 결과 ‘전립선염’으로 밝혀졌다. 최근 어려운 회사 상황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폭음하면서 회음부에 무리를 주어 전립선염으로 발전한 것이다. 전형적인 전립선염 증상인 야간뇨와 빈뇨 현상은 박씨 남편에게도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전립선염 환자들이 깊게 잠들지 못하고 새벽에 수시로 소변을 보기위해 깬다. 지켜보는 배우자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이지만 이 같은 원인을 ‘전립선염’ 때문이라 생각하기 쉽지 않다. 전립선염치료전문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과도한 업무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술로 잊으려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좋지 못한 행동이다. 음주와 스트레스는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또한 전립선염은 초기 치료가 필수이다”고 밝혔다. 전립선염의 초기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만성전립선염으로 진행될 경우 재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립선염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부인은 남편이 평소와 달리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소변을 보기위해 잠에서 깬다면 한 번쯤 전립선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부인들이 암이나 당뇨 같은 질환에 지속적으로 신경 쓰면서도 정작 많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전립선 관련 문제에는 소홀하다. 이것은 만성전립선염 환자를 늘리는 이유 중 하나다. 전립선염에 걸리면 신체적 문제 못지않게 정신적인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업무 능률 하락과 부부관계에서의 문제로도 이어진다. 전립선염은 항생제나 수술로 완치가 힘든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이다. 그만큼 치료하기 까다롭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증상을 단순히 억제시키기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전립선염 치료는 한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이 밝힌 한방 전립선염 치료는 전립선과 관련된 신장, 방광, 간장, 비, 위장 등 장기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전립선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전립선염 또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손기정 원장의 말이다. 손원장은 신장과 방광의 면역 기능 강화를 위해 청염(抗琰)과 청열해독(淸熱解毒)에 좋은 금은화, 패장근 등과 습열을 제거하는 토복령 등 20여가지 약재로 구성된 한약 ‘일중음’을 처방해 많은 전립선염 환자를 치료했다. 손 원장은 “전립선 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실험으로 치료율을 높이도록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