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KM PD 선정 특별상을 받은 가수 신승훈의 무대에 후배 가수들이 전원 기립박수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신승훈은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MKMF)에서 후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일본 현지와 연결된 이원 생방송에서 후배 가수 SG워너비는 선배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을 열창했고, 그 뒤를 이어 신승훈이 MKMF 무대에 올라 2절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신승훈의 열창 무대가 이어지자 잠실 실내 체육관에 모인 6000여 명의 관객들은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면 축제의 흥을 더했고, 동방신기, 2AM, 2PM, 샤이니, 쥬얼리,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후배가수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전달한 특별상 트로피를 받은 신승훈은 "후배들과 함께 하는 이 자리는 정말 특별하다. 나의 팬들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팬 여러분에게 가요를 사랑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우리는 사랑을 받은 것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후배 가수들은 모두 무대로 나와 선배 가수 신승훈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인사를 전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방송된다. 한, 중, 일 동시 3원 생방송이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올 10월 14일까지 발표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3개의 대상(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rici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