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원더걸스가 각각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MKMF') 남녀 그룹상을 수상했다. 2008 가요계 별들이 총출동하는 MKMF 10주년 행사가 11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여자그룹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 박태환이 했다. 여자 그룹상을 수상한 원더걸스는 "너무 너무 감사하다. JYP 식구들 정말 고맙다. 언제나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좀 더 큰 무대로 나가는 원더걸스가 되겠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가수로서 많은 노래를 들려줄 것을 약속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하루하루'로 남자 그룹상을 받았다. 수상 후 빅뱅 대성은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고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천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빅뱅은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가 보답할 길은 보다 더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그룹상 후보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LOVE), 소녀시대(키싱유), 씨야(핫걸), 쥬얼리(원 모어 타임)가 올랐고 남자 그룹상 후보로는 동방신기(주문), 에픽하이(원), FT아일랜드(사랑후에), SG워너비(라라라)가 올라 경합을 벌였다. 원더걸스는 뮤직비디오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KMF 10주년 행사는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방송되고 한, 중, 일 동시 3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올 10월 14일까지 발표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3개의 대상(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happy@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