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MKMF 대상 등 5관왕…'공백 무색'
OSEN 기자
발행 2008.11.15 23: 25

동방신기가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MKMF')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008 가요계 별들이 총출동하는 MKMF 10주년 행사가 11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동방신기는 옥션 네티즌 인기상, 옥션 스타일상, 모바일 인기상, 해외시청자상에 이어 대상 중의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까지 수상하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2006년 이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던 동방신기가 그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한 번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동방신기는 4집 '미로틱'(MIROTIC)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의 앨범상 이전에도 많은 상을 받은 동방신기 였지만 올해의 앨범상은 그들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 왔다. 멤버 모두 눈물을 펑펑 쏟으며 감격스러워 했다. 수상 후 동방신기는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을 때 정말 부담스러웠다.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우리를 믿고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 고생한 스태프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한다! 카시오페아, 여러분이 있어 동방신기가 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사랑하는 동방신기 멤버들, 선후배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외쳤다. 올해의 앨범상 후보로는 김동률(모놀로그/Monologue), 브라운 아이즈('투 띵즈 니디드 포 더 세임/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 에픽하이(피시스, 파트 원/Pieces, Part One), 토이(땡큐/Thank You)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대상 중의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은 원더걸스 '노바디', 올해의 가수상은 빅뱅에게 돌아갔다. MKMF 10주년 행사는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방송됐고 한, 중, 일 동시 3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올 10월 14일까지 발표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3개의 대상(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0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happy@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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