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8)의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여자 싱글 랭킹 1위 아사다 마오(18, 일본)가 자신의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 대신 2위에 그쳤다. 아사다 마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4차 대회 '에릭 봉 파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9.47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과 합쳐 167.5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자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180.73점으로 여유롭게 차지했다. 로셰트는 김연아와 함께 시리즈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해 오는 1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살코에서 감점을 받는 등 점프에서 부진, 가산점을 받지 못하고 감점을 당해 2위에 그쳤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6차 대회인 'NHK 트로피'에 참가해 시즌 첫 우승과 파이널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