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방송돼 많은 인기를 모았던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의 배우들이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커프’에서 ‘와플 선기’의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모았던 김재욱. 당시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와플을 팔며 자신의 연인을 찾아 다니던 선기 역으로 출연했다. 모델출신의 멋진 몸매와 꽃미남 마스크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재욱은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마성의 게이로 출연한다.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 천재적인 파티쉐로 열연을 펼치며 달콤한 연기를 선보였다. ‘커프’에서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외모로 단숨에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채정안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11월 27일 개봉하는 ‘순정만화’에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용기가 없는 스물 아홉 하경 역을 맡았다. 연하남으로 출연하는 강인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커프’에서 이선균과 달콤한 연애를 펼쳤던 채정안은 ‘순정만화’에서 강인과 상큼한 연상연하 커플의 연애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멜로 퀸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정안과 ‘커프’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도 영화로 돌아온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을 확정한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다. ‘로맨틱 아일랜드’는 지친 일상의 현실을 벗어나 꿈이 현실이 되는 섬 보라카이로 떠난 매력남녀 4명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선균은 극중 퇴출위기에 놓이면서 불현듯 탈출을 꿈꾸는 독불 CEO 재현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극중에서 자기만을 바라보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난 수진 역의 이수경과 로맨스를 펼친다. ‘커프’에서 ‘자뻑하림’의 애칭을 얻으며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동욱도 영화 촬영이 한창이다. 하정우가 캐스팅 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오로지 군대를 안 가겠다는 이유로 스키 점프 팀에 합류한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 홍철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rystal@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채정안 이선균 김재욱 김동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