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진영화 박성균 사냥' CJ, 위메이드전 8연승 '기염'
OSEN 기자
발행 2008.11.16 17: 04

김정우라는 걸출한 신예 저그를 육성한 CJ가 진영화라는 또 한 명의 뛰어난 신예 발굴을 알리며 위메이드전 8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시즌 2연패를 탈출하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CJ는 16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6주차 위메이드전서 진영화-변형태-한상봉이 위메이드 선수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CJ는 지난 2006년 11월 20일부터 이어오던 위메이드전 연승의 숫자를 '8'로 늘리며 다시 한 번 천적임을 입증했다. 반면 설욕을 노리던 위메이드는 난적 CJ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동시에 연승의 숫자도 '2'에서 마감했다. CJ는 선봉장 진영화가 대어 박성균을 선봉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번 08-09시즌 처음이자 데뷔 후 두번째 경기에 나선 진영화는 아비터에 이은 지상병력과 캐리어조합으로 상대 팀 에이스 박성균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첫 승. 의외의 상대에게 에이스가 패한 위메이드는 이후 나온 선수들이 실수까지 겹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또 상대 에이스를 손쉽게 잡은 CJ은 승부의 키를 잡으며 위메이드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CJ는 2세트 변형태가 기습적인 파이어뱃 러시로, 3세트 한상봉이 빠른 가스 채취를 활용 뮤탈리스크 공중전서 승리를 거두며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프로리그 08-09 6주차 ▲ CJ 엔투스 3-0 위메이드 폭스 1세트 진영화(프로토스, 11시) 승 박성균(테란, 5시). 2세트 변형태(테란, 7시) 승 이영한(저그, 5시). 3세트 한상봉(저그, 6시) 승 신노열(저그, 3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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