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선수들이 많이 지쳤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6 19: 30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다". 대구 오리온스는 1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안양 KT&G와 경기서 87-8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패배에 대해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 실책과 상대의 속공에 의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며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잘 추스려 앞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이날 김상식 감독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김승현에 대해 승부처에 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김승현은 코트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이에 김 감독은 "김승현은 많은 활동량을 보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무리하게 되면 문제가 될 것 같아 일부러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김승현이 있으면 가넷 톰슨이 득점을 올릴 수 있다"며 "하지만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상식 담독은 "KT&G가 워낙 빠른 팀이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려웠다"면서 "패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