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 CJ 슈퍼레이스 6000 종합우승
OSEN 기자
발행 2008.11.17 07: 23

국내 최대 자동차경주인 200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인 제7전이 지난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돼 조항우가 종합우승자가 됐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스타트부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의수가 조항우의 후미에 따라 붙다가 조항우를 푸싱하며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체커기를 받는 순간까지 시리즈챔피언 경쟁을 벌여 그야말로 타이어 하나 차이로 조항우(48점)가 2위, 김의수(46점)가 3위를 차지하여 시리즈 챔피언은 조항우가 차지했다. 6전까지 종합3위를 달리던 홍일점 레이서인 강윤수(41점)는 최종전 우승자인 레크리스의 밤바타구(42점)에게 1점차로 추월당해 종합4위를 머물렀다.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시리즈 챔피언이 누가 될 것인가와 GM대우의 개막전부터 이어진 7연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재우와 오일기 그리고 김중군이 시리즈 챔피언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김중군은 초반 경쟁에서 뒤처지며 기대를 저버렸다. 시리즈 챔피언은 역시 GM대우의 이재우(78점)가 차지하였다. 같은 팀 동료인 오일기는 1점차인 77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김중군이 70점으로 차지했다.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종합1위를 달리고 있는 김진표가 최종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16점을 추가해 여유있게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동훈과 여진협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6전에서 같은 팀끼리 추돌사고로 초반에 리타이어한 박시현과 이천희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여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일본 모터스포츠의 전설 나가시마 사토루가 방문해 경기 관람과 한일 모터스포츠 교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0bird@osen.co.kr (주) KGTC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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