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2', "따뜻한 감동 있는 드라마 만든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7 07: 35

‘종합병원2’의 연출자 및 배우들이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의학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6일 밤 10시 35분에 MBC ‘종합병원2’ 스페셜이 방송됐다. 김정은은 “경쾌하고 밝은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그 속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요즘 다들 힘들고 웃을 일이 없는데 ‘종합병원2’를 통해서 따뜻한 감동과 작은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종합병원2’에서 사법고시를 패스한 뒤 의료소송전문 변호사가 되기 위해 레지던트가 되는 정하윤 역을 맡았다. 정하윤은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비밀을 가진 인물로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병원을 바라보며 의사들의 위선을 파헤치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김정은과 드라마 ‘해바라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차태현은 “김정은과 다시 의학드라마로 만나게 돼서 편하다”고 전했다. 또한 “따뜻한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종합병원2’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차태현은 ‘종합병원2’에서 레지던트 1년 차이자 사고뭉치 최진상 역을 맡았다. 최진상은 이름 그대로 진상 짓을 하는 병원의 트러블 메이커이지만 환자와의 라뽀(rapport: 환자와 의사간의 심리적 신뢰관계)가 좋은 인간적인 의사로 출연한다. 노도철 PD는 “눈물이 흐를 만큼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노도철 PD는 이전에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했다. ‘종합병원’ 원년 멤버였던 이재룡은 “‘종합병원’은 큰 기둥 같은 드라마다”며 “보람도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이재룡 외에 ‘종합병원’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은경 김지수 전도연 양정아 이훈 구본승의 풋풋했던 모습도 다시 보여줬다. ‘종합병원2’에는 원년 멤버로 이재룡 심양홍 김소이 조경환 등 4명이 투입된다. ‘종합병원2’ 스페셜 방송에서는 생생하고 실감나는 병원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스태프들의 각고의 노력을 담았다. 스태프들은 ‘예리해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실패한 의학드라마가 된다’는 각오로 새벽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스페셜 방송에서 ‘종합병원2’는 리메이크 드라마가 아닌 전작의 드라마를 잇는 시즌 드라마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전편을 기준으로 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수혈했고, 매 회마다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돼 다양한 환자들과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담는다. ‘종합병원2’(극본 최완규•권음미•노창)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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