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시아시리즈, 어떻게든 계속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11.17 08: 14

"아시아시리즈는 세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에 꼭 필요하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 각 리그 우승팀이 모여 진정한 아시아 최고 구단을 가리는 아시아시리즈가 내년에도 개최될 것인가. 세이부 라이온스의 우승으로 일본은 이 대회 4년 연속 아시아 정상지키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관중 감소, 메인스폰서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아시아시리즈 폐지론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17일자 일본 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NPB) 가토 료조(68) 커미셔너는 지난 16일 아시아시리즈에 대해 "어떻게 하더라도 계속해서 개최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대회는 지상파 TV 중계도 없었다. 작년까지 3년 3억엔의 스폰서를 맡던 코나미가 철수함에 따른 문제점이다. 그 때문에 총액 1억엔의 상금이나 운영비용은 고스란히 NPB의 부담이 됐다.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에서도 개최를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가토 커미셔너는 "아시아시리즈는 장래 일본 팀이 세계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 필요한 스텝"이라며 "일본이 리더십을 발휘해 계속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회 실행위원회는 대회 존속 여부를 비롯해 스폰서를 찾자마자 상금을 감액하는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있을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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