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황금기’ 신성록, ‘까칠 애교’로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8.11.17 09: 48

MBC TV 주말연속극 ‘내 인생의 황금기’(이정선 극본, 정세호 연출)의 신성록이 겉과 속이 다른 애정 표현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쁜 남자의 대표적 케이스인 고경우 역을 통해 말투는 차갑지만 마음은 따뜻한 ‘까칠 애교’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 ‘내 인생의 황금기’는 연인의 배신으로 금(이소연 분)과의 우발적인 계약 결혼을 제시, 결국 파혼을 선언한 나쁜 남자 경우가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며 금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새로운 러브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 동안 금에게 무뚝뚝했던 경우는 금에 대한 걱정과 배려로 가득하지만 겉으로는 관심 없는 듯 괜히 쌀쌀맞게 행동하며 드라마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2년 만에 나타난 준호(송종호 분)가 금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자 경우는 이유 없이 금에게 짜증을 내고 질투를 하는 등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괜히 금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경우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어린 시절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던 초등학생 같다’, ‘금과 경우가 이제는 서로 상처받지 않고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일 방송에서는 경우가 “관심 있어요. 이코치한테. 이코치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해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했다. 드라마 전개의 새로운 전환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내 인생의 황금기’는 매주 토, 일 7시 55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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